기타 토착 품종

‘모자이크’처럼 다양한 화이트 품종에 아하이아의 라고르티, 아그리피오티스, 산타메리아나, 아스프루데스 같은 이국적인 품종들이 더해졌다. 이런 품종 중 일부는 하나 또는 단 몇 곳의 포도원에서만 재배된다. 아시르티코와 말라구시아 같은 주요 그리스 품종에서도 훌륭한 와인들이 생산된다. 이런 와인들 사이에 공통점이 있다면 아마 우아함과 신선함, 풍미의 순수함이라는 말로 결론지을 수 있을 것이다.

일리아는 펠로폰네소스의 다른 지역과 이웃하는 이오니아해 섬들에서 자라는 포도 품종들이 어우러지는 지역이다. 티낙토로고스는 고대 올림피아 지역의 토착 화이트 품종으로 고대 시인 호메로스도 언급했을 정도로 그 역사가 길다! 이것은 광범위하게 아스프루데스 과에 속하며 개화기 동안 꽃이 많이 떨어져 ‘송이 솎기’가 되고 소량의 열매가 생산된다. 산도가 높으며 섬세한 아로마를 갖추었다. 아시르티코, 아스프루데스, 로볼라, 말라구시아, 그 외에 몇 가지 다른 품종들의 훌륭한 와인들도 있다.
기타 토착 레드 또한 아하이아와 일리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브루디, 베르차미, 블랙 오브 코린트(스타피다) 외에도 아기오르기티코와 만딜라리아 같은 토착 품종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