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형태학, 지질학
펠레폰네소스(그리스 본토 남부)에 위치한 아하이아와 일리아 지역은 모든 점에서 유리하다. 수도인 아테네에서 원활한 국립 고속도로를 통해 차로 3~4시간 거리를 가면 험준한 산과 수 킬로미터씩 뻗은 금색 빛깔 모래 해변 사이에 위치하게 된다. 두 지역 모두 펠레폰네소스의 북서쪽에 위치해 있다. 스테레아 엘라다라고 불리는 지역 내 좁고 긴 코린토스만 반대편의 아이톨로아카르나니아와 함께 종종 서부 그리스라는 하위 지방으로 분류된다. 그리스의 이 지역에는 바다와 하늘과 맞닿은 거친 산과 크리스털처럼 맑은 바다, 푸르게 펼쳐진 전원 지대뿐만 아니라 숲과 고고학 발굴 현장, 오래된 수도원, 민속 마을, 바닷가와 스키 리조트 등이 갖춰져 있다. 풍경이 갑작스레 달라져서 보기 드물게 독특한 장관을 만날 수 있다. 이런 자연환경은 매우 다양한 마이크로-테루아뿐만 아니라 튼튼한 포도나무가 3,000년 넘게 재배되어 온 다양한 토양을 선사했다. 이 지역은 그리스의 주요 단층대 위에 위치해 있어서 과거에는 큰 지진이 몇 차례 있었다. 유라시아 지각판 아래 아프리카 지각판의 움직임이 이 ‘엄청나고’ 복잡한 지형을 탄생시켰다. 그리고 바다와 산의 조합은 아름다운 풍경과 포도 재배에 이상적인 기후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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